재소자 고*대에게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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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7 16:44 조회1,9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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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합니다. 사랑하는 큰 스승님~
선선하게 한 줌 불어오는 바람에서
아! 가을이구나! 느끼게 됩니다.
하루가 얼마나 소중함으로 다가오는지 모릅니다.
큰 스승님 건강히 지내시고 계시지요?
9년이 넘은 세월을 마무리해야 한다고보니
그저 하루가 소중하게 다가옵니다.
마음 정리 그리고 결심 세상에 인연들과
다시끔 이어지고 가까어지면 잊혀질까 걱정이던 순간에 사진 촬영이 있어서
감옥에서의 모습 남기어 간직하고 지켜보면서 살아가려고 신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주위에서 장기적으로 감옥살이에 있던 친구들이
사진 촬영 하면 남의 일인냥 했었는데
어느 순간 나에게도 필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소중하고 큰 깨우침 가르쳐주신 큰 스승님이시여
늘 모습 꺼내 봄 그 만으로 행복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출소일에 시작해서 노모 뵈옵고 바로 찾아 뵈으렵니다.
바쁘시고 힘든 시간이야 큰 스승님도 예외 아니시지요.
일에서야 한 두 계절 둘러보면서 정해야 한다고
세상이 참 변하고 지난 세월과 많이 어색하다고들 합니다.
뵈올 때, 큰 가르침 주십시요.
그리고 동생처럼 서슴없이 가르침 주십시요.
언제라도 곁에서 계신 듯 느껴지는 큰 스승님이신 정보 큰 스님이시여!
지금에 이 은혜 그리고 각오 꼭 실천하며 잘 모시겠습니다.
늘 오늘처럼 건강하시고 사랑 주십시요.
큰 존경입니다. 큰 스승님!
2020. 9 .13
고*대 "합장"
※ 이 편지는 종무소에서 대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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